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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이 미 규제당국으로부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받았습니다. 비트코인 이외에 알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것은 처음인데요, 이번 결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지 약 4개월 만에 내려졌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개당 1,000만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더리움은 알트코인의 대장주로 알트코인의 강세장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번 거래를 승인받은 반에크 등 개별 발행사들은 실제 거래를 위해 S-1(증권신고서) 서류를 통해 추가 승인을 받아야 해서 현물 ETF 승인 효과가 시장에 바로 나타나긴 어렵습니다.
이더리움이란
이더리움은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화폐로서뿐 아니라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러한 높은 활용성 때문에 다양한 이더리움 기반 토큰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는데요, 대표적으로 BAT, GOLEM, AUGUR 등이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알트코인 중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으며 범용성이 높아 시가총액 또한 다른 알트코인과는 비교 불가 수준으로 비트코인과 양강 체제를 굳히고 있습니다. 특히 NFT(Non-Fungible Token) 거래가 대부분 이더리움으로 이루어지며 이더리움의 활용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시세
현재 이더리움의 시세는 5,325,000원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더리움은 2024년 2월부터 3월 초까지 꾸준하게 상승을 이어오다가 최근 들어 하락과 상승을 오가고 있습니다.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커지면서 3일 동안 20% 이상 급등했는데, 승인 이후에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다소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이는 실제 시장에서 거래되는 시기가 3분기 이후이며 실제 거래가 되려면 SEC로부터 S-1(증권신고서) 승인까지 받아야 하기 때문에 현물 ETF 승인 이후에도 큰 급등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더리움 전망
이더리움은 현물 ETF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고 이 자금들이 가격을 떠받친다면 2021년의 최고가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순 유입액이 12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스탠더드차타드 제프 켄드릭 대표는 "첫 12개월간 150억 달러에서 최대 450억 달러(61조 5천억 원)가 시장에 들어올 것"이라며 올해 연말까지 이더리움 가격이 8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